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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질(현재는 주로 '뇌전증'이라는 용어 사용)은 갑작스러운 뇌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반복적인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입니다.
많은 사람들이 간질을 오해하거나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으며,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이나 예방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실정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간질(뇌전증)의 정의, 원인, 증상부터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, 예방 및 치료법, 간질과 유사 증상들과의 차이점까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.
간질(뇌전증)의 정의와 원인
간질은 과거부터 사용되어 온 용어지만, 현재 의학계에서는 '뇌전증(癲癎, epilepsy)'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.
뇌전증은 단순한 일시적 경련이 아닌, 두 번 이상의 비정상적인 신경세포 활동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.
발작은 뇌의 전기 신호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활동하는 현상으로, 발작 유형은 매우 다양합니다.
일부는 몇 초간 멍하게 있는 정도의 소발작부터, 전신이 경직되고 의식을 잃는 대발작까지 증상 스펙트럼이 넓습니다.
간질의 주요 원인은 선천적 요인, 후천적 뇌손상, 신경계 이상, 원인 불명 등 다양하며, 소아기와 노년기에 흔히 발병합니다.
이는 정신질환이 아닌 신경계 질환이며,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.
간질 발작 시 행동요령
간질 환자가 발작을 일으킬 때 주변인의 올바른 대처는 매우 중요합니다.
하지 말아야 할 행동: 입에 물건 넣기, 억지로 몸 붙잡기, 억지로 깨우기, 물 마시게 하기
올바른 행동요령:
- 주변 위험물 제거
- 옆으로 눕히기
- 머리 받쳐주기
- 발작 시간 확인
- 발작 후 회복 대기
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.
간질 예방과 치료 방법
뇌전증은 약물치료, 수술, 식이요법 등으로 관리 가능하며, 꾸준한 약 복용과 생활관리가 중요합니다.
- 수면 부족 금지
- 음주, 스트레스 피하기
- 정기 검진받기
- 약 복용 시간 철저히 지키기
치료법에는 항경련제 복용, 약물 조정, 식이요법(케톤식), 수술 치료 등이 있으며, 전체 환자의 약 70% 이상이 발작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.
간질과 유사 증상 비교
다음은 간질과 유사 증상에 대한 비교입니다.
용어 | 정의 | 특징 |
---|---|---|
간질 | 과거 용어, 현재는 뇌전증 | 반복적 발작이 특징인 만성질환 |
뇌전증 | 뇌의 비정상적 전기 활동 | 지속적 치료 필요 |
발작 | 일회성 뇌신경 활동 이상 | 다양한 원인 가능 |
경련 | 근육 수축 반응 | 감기, 고열 등과 관련 |
정확한 구분은 오진을 줄이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간질, 즉 뇌전증은 더 이상 두려움의 질병이 아닙니다.
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, 그리고 올바른 응급 대처로 대부분의 환자가 일상생활을 문제없이 영위할 수 있습니다.
사회적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가 필요한 지금, 올바른 정보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그 첫걸음입니다.
주위에 뇌전증 환자가 있다면 공감과 이해를 먼저 전해 보세요. 그들에게 가장 큰 치료는 ‘사람들의 따뜻한 시선’입니다.